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국회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'회복과 성장'을 주제로 민생 현안에 대한 언급이 주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, <br /> <br />현장 연결해 함께 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 />존경하는 국민 여러분, 해외동포 여러분! <br /> <br />우원식 국회의장님과 선배·동료 의원 여러분, 국무위원 여러분,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입니다. <br /> <br />대한민국은 지금 유례없는 위기, 역사적 대전환점에 서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식민지에서 해방되어 유일하게 산업화와 민주화에 성공한 나라. <br /> <br />세계 10위 경제력, 세계 5위 군사력을 자랑하며 k-컬쳐로 세계문화를 선도하던 문화강국, <br /> <br />이 자랑스런 대한민국에서 예측조차 망상으로 치부될 만큼 비상계엄은 상상조차 불가한 일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경천동지(驚天動地)할 ‘대통령의 친위군사쿠데타'가 현실이 되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과 국회에 의해 주동세력은 제압되었지만, 내란잔당의 폭동과 저항이 70여 일 계속되며 대한민국의 모든 성취가 일거에 물거품이 될 처지입니다. <br /> <br />권력욕에 의한 친위군사쿠데타는 온 국민이 피로 쟁취한 민주주의와 헌법질서를 송두리째 파괴중입니다. <br /> <br />‘군의 정치적 중립 보장', ‘헌정질서 파괴와 기본권 제한 금지'라는 1987년의 역사적 합의를 한 줌 티끌로 만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세계가 인정하던 민주주의, 경제, 문화, 국방 강국의 위상은 무너지고 일순간에 ‘눈 떠보니 후진국'으로 전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안 그래도 힘겨운 국민의 삶은 벼랑 끝에 내몰렸습니다. <br /> <br />외신의 아픈 지적처럼 “계엄의 경제적 대가를 오천만 국민이 두고두고 할부로 갚게” 되었습니다. <br /> <br />수십, 수백조원의 직접 피해는 물론, 신뢰 상실, 국격 훼손 같은 계산조차 불가능한 엄청난 피해였습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 큰 상처는, 언제 내전이 벌어져도 이상할 게 없는 ‘극단주의' 가 광범하게 배태(胚胎)되었다는 사실입니다. <br /> <br />법원, 헌법재판소, 선거관리위원회까지, 헌법기관에 대한 근거 없는 불신과 폭력이 난무합니다. <br /> <br />자유민주적 기본질서라는 헌법원리를 부정하는 ‘반헌법, 헌정파괴 세력'이 현실의 전면에 등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여러분. <br /> <br />그럼에도 불구하고, 저와 무수한 동료들은 확신합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 삶과 국가의 미래를 망치며 비루한 사익과 권력을 좇던 ‘헌정파괴세력'이 여전히 반란과 퇴행을 계속중이지만, 우리의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21010052656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